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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필립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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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pccor.org/bbs/bbsView/33/5934589

OSU에 학생으로 오는 경우 Pacific Source라는 의료보험회사의 보험에 가입됨. (참고로 미서부쪽에서 가장 큰 보험사는 Kaiser이며 채널병원도 많지만 더 비쌈)

만약 요건을 충족하는 사보험이 있는 경우 Waiver 신청을 할 수 있음(Waiver신청을 하려면 보험 보장조건을 맞춰야 인정을 받는데 OSU의 보험과 동일하게 다른 보험회사 상품으로 맞추기가 까다로웠음)

https://studenthealth.oregonstate.edu/forms/#insurance_forms 

 

미국의 의료보험체계는 사보험이 주이고 연계된 채널의 병원을 방문하지 않으면 비쌈. 

동일한 증상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연계채널 병원이 보험회사와 별도의 Discount 계약을 한 경우 더 싸게 나오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Do you accept 'Pacific Source'?라고 확인을 해야 함

 

개인 병원들은 Front desk에 보험을 전담하는 사람이 있으며 환자가 방문하는 경우 사용하려는 보험을 확인하고 보험사와 

협상(확인)을 해서 환자가 지불할 금액과 보험사가 지불할 금액을 알려줌. 

다만, 경험해보니 보험사마다 종류, 규정, 상품이 다양하다보니 잘못된 정보로 안내해주는 경우가 많음. 

 

치과를 방문하였다가 치과치료는 보험최초 가입후 300일이 경과해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안내를 받고 보험회사에 재차 확인한 경우가 있었음. 

 


 

OSU에서 가입하는 보험은 미국 내 중부, 동부보다는 조금싸고 보장범위도 넓은 편인데 한국과 비교해서는 매우 비쌈. 

 

학생본인은 1년에 4302불(480만원), 가족(dependent)을 추가하는 경우 1인당 4,022불이 소요됨. 

때문에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에는 

본인은 학교보험을 가입하고 가족들은 한국에서 1년단위 장기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음. 

 

미국 대학에 의대가 있는 경우 학생보험으로 학교내에 의료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OSU는 수의대만 있음. 의료상담을 받으려는 경우 학교내에 연결된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약을 쉽게 처방받을 수 있음(약을 찾으려는 곳 Fred Myers 등에 처방전을 알아서 보내주고 찾아가는 구조. 약 종류에 따라 진통제/해열제는 5불 내외)

 

한국과는 다른 미국 보험 가입시 개념이 달라서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음. 

Deductible은 개인이 내는 비용: 보험사가 개입하지 않음. 500불까지는 개인이 부담하다가 500불이 넘어가면 보험사가 Pay하기 시작함

Copay: Deductible금액을 넘었다고 보험사가 100% 지급을 하는 것이 아니고 Copay에 명시된 퍼센트율은 개인이 부담하게됨. 하단의 표를 보면 In-network(보험사와 계약이 체결된) Out-of-network(보험사와 계약이 없어서 비싸게 진료를 받는 병원)에 따라 퍼센트율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여기까지면.. 보험의 기능이 정말 적은데 OOP때문에 보험을 들게 됨 

Out-of-pocket :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6000불을 넘지 않게 해준다는 뜻. 다만 Out-of-network는 None임에 유의

 


 

의료보장도 Dental은 별도의 Deductible과 OOP가 있음. 즉 감기몸살로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비용과 Dental로 가는 진료비용은 다르게 관리됨. 

Dental은 훨씬 보장범위가 작은데 Deductible이 150불이고 Maximun이 1000불임. 참고로 치과에서 X-ray찍고 상담받는 경우에 400불은 쉽게 청구되므로 큰 금액은 아님. 미국은 치과치료가 비싸서 치과보험만 별도로 가입하기도 하는데 매달 15불을 내고 치과보험을 들더라도 Copay가 50%에 달할정도로 치과관련 보험과 치료는 비쌈. 

치과치료가 더 복잡한 이유는 한국과 다르게 신경치료 등 세부분야가 더 나뉘어 있어서 진료를 하다가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른 병원을 가야하기도 하고 신경치료없이 진료가 끝나는 경우도 있음.

 

미국보험과 한국보험의 차이

가. 미국보험: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가 끝나면 결제를 하고 남은 금액을 병원에서 보험사에 청구를 함. Front desk 직원이 보험사와 사전에 확인을 하고 보험사가 cover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를 계산해서 진행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보험상품의 워낙 다양하고 보험사가 거절하는 경우도 있어서 승인되지 않은 금액은 다시 환자에게 우편으로 청구됨. 때문에 실제 총의료비가 얼마인지 몇달후에나 확정해서 아는 경우가 일반적

나. 한국보험: 환자가 먼저 결제를 하고 한국 보험회사에 인터넷이나 App으로 청구함. 요구하는 서류가 신청서, 진단서, (영수증만 올리는 경우 받지 않음), 의사소견서 등이 있음. 한국보험이 먼저 지출을 해야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훨씬 저렴하지만 출국 후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서 미리 보험설계를 해야 함. 또한 미국보험과 다르게 연계채널이 없이 진료를 받는 경우 진료비가 훨씬 비쌀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함. 

 

다양한 보험가입방법

가. 가족단위: OSU학생/교환/연구원의 경우에는 OSU학생보험을 가입하고 나머지 가족은 한국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

나. 혼합: Deductible까지 보장하는 범위가 매우 낮게 한국실비보험을 가입하고(보장범위가 작으므로 저렴함) 나머지는 미국/외국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

다. OHP등 Oregon에서 제공하는 공적보험을 가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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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심우성 2021.7.17 23: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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