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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ther's day 현영한 목사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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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pccor.org/bbs/bbsView/20/6103043

지난 어버이 주일(5/8)Mother’s day라는 제목으로 우리 교회 '권태형 장로님'께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내용인 즉,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더니 그 결과 가장 아름운 영어단어 1위는 'Mother' 였다고 합니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당연한 결과였을 겁니다.

지난 62일부터 4일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가 영국 전역에서 아주 성대하게 열려졌습니다. 당시 런던 버킹엄궁 앞에서 열린 기념 콘서트가 끝난 뒤 70이 넘은 노년의 찰스 왕세자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그는 수만 명이 모인 대중 앞에서 축하 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찰스 왕세자는 자기 어머니이자 영국 여왕을 “Majesty(폐하), Momy(엄마)”라고 크게 불렀습니다. 그 순간 모든 관중들이 와~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전 세계인들에게 ‘Mother’라는 그 단어가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단어임을 증명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Mother 다음으로 두 번째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Father' 였으면 참으로 좋았을 뻔 했는데 아쉽게도 2위는 'Passion'(정열)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Smile'(웃음), 네 번째는 'Love'(사랑)가 뽑혔으며, Father는 다섯 번째도 아니고 열 번째 안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Father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에는 어울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만일 설문조사 질문을 이 세상에서 가장 믿음직스럽게 느껴지는 영어 단어가 머냐고 물었다면 아마도 단연코 ‘Father’란 말은 적어도 3위 안에는 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저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 정도는 끄덕여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그런데 확실하게 Father(아버지)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를 수 있게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측은하게 느끼는 영어 단어가 머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Father가 일등을 하지 않을까 라는 측은한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아버지들을 보면 위기의 남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딸들도 저만 생각하면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무슨 걱정이 되냐고 물으면 머든지 다 걱정이랍니다. 이런 딸의 마음이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지만 여전히 걱정거리가 되어 있는 나 자신이 은근히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어떤 분의 글을 보니, 남편이란 남자를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밖에 데리고 나가면 골치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며느리에게 맡겨 놓으면 구박덩어리, 혼자 내보내면 사고 덩어리'. 라는 말에 왠지 묘하게 맞는 부분이 있어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버지는 아버지요, 묵묵히 가족을 지키는 바위 덩어리와 같은 아버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족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63째 주일을 Father’s day 입니다. 해마다 느끼는 건 도데체 왜 이 날을 만들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 정도로 빛바랜 날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Happy Father day’를 맞는 아버지들께 당부 드립니다. 이왕 덩어리 신세가 될 바엔 하나님을 믿는 큰 믿음 덩어리가 되어 우리 자녀들 위한 뜨거운 기도와 흔들림 없는 믿음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영한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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