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과 예전의 색깔 | 코발리스교회 | 2021-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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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과 예전의 색깔
초대교회는 수세기에 걸쳐서 예수님의 생애의 사건에 의거해 연간 예배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교회력이라고 합니다. 교회력은 양력 기준으로 새해 첫날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력의 시작은 대강절(대림절)인데 즉 크리스마스 4주전에 그리스도의 오심을 선언하는 것으로 교회력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력으로 하면 일 년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림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대강절은 4주 동안 계속된 후에 성탄절이고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주님의 공적인 현현과 예수님의 공생애를 기리는 주현절이 6주간 있게 됩니다. 주현절 다음의 절기는 사순절입니다. 재의 수요일로 시작되는 40일간의 사순절은 종려주일을 거쳐 고난주간 그리고 부활주일을 지내게 됩니다. 교회력 상으로 부활절은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까지 지낸 후 오순절로 이어집니다. 오순절의 의미는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을 경축하는 것으로 이 오순절의 절기가 일 년 중 가장 긴 기간으로 약 6개월간 계속된 후에 다시 대강절로 새로운 교회력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교회력에 나타난 각각의 절기는 색깔도 표시하기도 하는데 흰색은 순결, 완전, 기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성탄절, 부활절 기간, 승천주일, 삼위일체주일, 결혼 등에 사용합니다. 빨강색은 불과 피의 빛이며 성경, 순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오순절 기간에 빨강색이 사용됩니다. 보라색은 슬픔과 통회를 표하는 것으로 대강절과 사순절에 사용됩니다. 초록색은 대자연의 푸른색으로 소망, 중생, 양육, 선교를 의미합니다. 주현절과 추수감사주일에 이 초록색이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은 슬픔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 수난일과 장례식에서 사용합니다. 우리가 교회력을 따라 살 때 가장 큰 장점은 세속적인 기념일이나 상업적인 계절이 지배하는 리듬에 따라 살지 않고, 우리의 관심의 초점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은 무엇인가 하나라도 절제함으로 기억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축복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색깔의 의미>
보라색 - 위엄과 엄숙. 회개와 준비 대림절 - 위엄 -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사순절 - 엄숙함. 회개
흰색 - 기쁨 , 경축. 성결 성탄절. 부활절 주님의 사역과 관련된 기쁨의 주일. 수세, 삼위일체주일 산상 변모일. 부활주일
빨간색 - 주님의 수난주일. 성령 강림주일. 선교자들의 수모일. 교회 봉 헌주일. 안식주일
녹색- 영원과 성장 - 일상주기
(청색- 보라색대신 사용 - 희망 /밝은 청색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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